빙그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운 빙그레 이글스 야구를 보는것보다 하는걸 즐겼던 어린시절에 내가 좋아했던 팀은 빙그레였다. 친구들과 야구할때 내가 홈런타자는 아니라 장종훈 보다 이정훈을 좋아했다. 신문을 볼때마다 제일 먼저 찾아보는 건 타자의 기록이었다. 이정훈은 항상 타율 상위권(거의 1등)에 있었고 참 뿌듯했다. 그 시절 빙그레는 엄청난 팀이었다. 이정훈이 안타치고 나가면 장종훈이 불러들이는 뻔한 공식은 매번 성공했고 매번 승리했다. 플레이오프는 항상 나가는건줄 알았던 빙그레는 이정훈의 부상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나도 야구를 보지 않았다. 2014년에 이용규와 정근우라는 선수가 한화에 왔을때, 91년 내가 야구에 열광하던 그 시절 이정훈 같은 선수를 다시 볼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다시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4년 야구는 19.. 더보기 이전 1 다음